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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직장생활/마케팅

팝스애드 - 카멜레온 프랜차이즈 마케팅


강남에는 있는데 강북에는 없는 것은?

반대로 강북에는 많은데 강남에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지방간판은 녹색, 서울 간판은 붉은 색 등 지역이나 상권 심지어 고객 수요에 맞게 변하는 마케팅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들이 일관된 자신들의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 홍보, 마케팅을 지역에 상관없이 펼치던 시대는 지났다.

한 부모에서 나도 형제마다 얼굴과 성격이 제각각이듯, 이제 매출 상승에 효과가 있다면 가맹점도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마케팅을 소위 '카멜레온 프랜차이즈 마케팅' 이라고 부른다.

카멜레온처럼 해당 지역의 특성이나 상권 등에 따라 변화를 모색해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마케팅 기법인 것이다.

작은 변화로 시작된 동네 소규모 점포의 아이스크림 매장 혹은 베이커리 매장이 신촌, 압구정, 종로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진입할 시 20~30평이 넘는 대형매장으로, 카페형식으로 바뀌는 것도 한 예다.


중산층 이상이 밀집해 있는 서울 방배동, 압구정 지역에 숍인숍 방식의 매장을 오픈 한 '와인나라'의 경우,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정글짐'을 인수하여 상권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해 상황에 맞는 '카멜레온 마케팅' 을 펼쳐다.

'비니위니'라는 새로운 브랜드까지 만들어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와인나라는 여기에 아울렛 형태도 도입했다.


보쌈의 대표 브랜드 ㈜놀부도 기존 보쌈과 부대찌개에서 삼겹살, 유황오리, 순대국밥, 석쇠구이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상권에 맞는 가맹점 공략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아이템을 가맹점주가 선택해 특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직장인 고객과 젊은 20대 고객 등 고객의 수요와 세대를 나눠 카멜레온 마케팅을 펼쳐 성공한 케이스는 냉면체인 브랜드 '산봉'이다.

산봉의 카멜레온 마케팅의 경우 주 고객 수요층인 직장인인 여의도 지역에 점심메뉴의 특화로 냉면 하나 브랜드만을 내놓으면서 물의 깨끗함을 강조하는 '산봉수냉면'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고 입지에 맞도록 평수도 30평대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20대의 젊은 층의 유동이 많은 압구정동에는 저녁 손님을 겨냥한 '산봉화로구이'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넓은 대형매장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위해 2층 규모의 60평대로 젊은 층의 주머니 사정과 압구정동이라는 상권의 특성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을 맞춘 것도 특징이다.

스타벅스의 경우에도 인사동점은 인사동 특유의 상권 분위기에 맞춰 최초로 한글로 된 간판을 내 걸었다.

이 또한 지역 특성과 고객들의 기호에 맞게 전략적으로 도입한 '카멜레온 마케팅'이다.



앞으로 이러한 지역이나 고객수요 등을 고려한 카멜레온 마케팅은 더욱 더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지극히 당연한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며,

새로운 모습의 상권과 그 상권만의 특화성을 살리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프렌차이즈 마케팅, 소점포 마케팅 전문기업 팝스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