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군데 이력서를 넣어봤는데, 연락이 안온다구요?
이력서에 쓸 내용이 없다구요?
이력서는 연애편지 쓰듯이 정성들여 쓰세요.
인사담당자시절, 모집공고를 올리면 정말 많은 이력서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 중 정말 형식에 맞게,
예의를 갖추어 오는 이력서는 눈을 씻고 찾아도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규모가 커서 자체적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다르겠지만,
소규모 회사의 경우 대부분 이메일로 접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력서 접수를 하는 사람이 느끼는 '이런 이력서 정말 받고 싶지 않다 10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감을 하실지 모르겠네요.
1. 이모티콘이 잔뜩 들어간 이력서, 이게 채팅한 것을 기록한 것인지 이력서인지 구분 안간다.
2. 이력서가 장난인가? 재치 있게 쓰는 것은 좋지만 농담따먹기는 하지 말자.
3.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PR할 수 있는 이력서에 기본적인 맞춤법은 틀리지 말자.
또한 꼭 틀린 한자어를 쓰는 사람 많다. 자신 없으면 그냥 우리말로 쓰는 게 낫다.
4. 보낼 때 이름 정도는 쓰자.
*^^*, 나야~.. 등등 이름이 없는 메일은 정리하다가 \
나중에 하지 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도 아니라면 최소한 첨부파일에라도 이름을 쓰자.
5. 개성있는 이력서도 좋지만 기본적인 형식은 갖추어 주자.
이력서도 엄연히 회사문서의 일부가 된다. 물론 채용된다면...
메모장에 대강 쓴 이력서는 바로 휴지통 행이다.
6. 메일에 아무 내용도 없이 첨부만 해서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
최소한의 인사와 기본적인 인적 사항..
그리고 좋은 하루 되라는 마무리 인사 정도가 있으면 훨씬 더 좋은 인상을 주지 않을까?
7. 수신자에 메일 주소 잔뜩 들어가 있는 이력서를 받을 때 기분이 상한다.
도대체 뭐하는 회사인지나 알고 지원을 한 건지...
여러 군데 지원한다는 것은 굳이 이렇게 광고하지 않아도 다 안다.
그렇다고 동네방네 다 알려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8. 이력서를 여러 군데 보내다 보니 지원회사 이름을 틀리게 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받는 입장에서는 잘못 보냈다고 밖에 여길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지원자는 200% 탈락이다.
9. 모집기간 내에 매일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같은 이력서를 계속 보내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어디에 지원했었는지 체크하여
한 곳에는 한 번만 보내도록 하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도 좋다.
10. 이력서 링크를 걸어서 보내는 경우 확인을 꼭 하는 것이 좋다.
링크가 깨졌다며 수없이 이력서를 다시 보내도 이미 때는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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